대전면에 위치한 한재어린이집(원장 한재금)이 농번기철을 맞아 진행한 ‘주말 돌봄방’이 큰 호응을 얻었다.
돌봄 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번기 주말 동안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기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아이 돌봄방 설치·운영으로 돌봄 사각 지대 해소를 기대하기 위해 국비 100%로 진행되는 농번기 아이돌봄방 지원사업은 농림축산부의 농어촌희망재단 위탁사업이다.
면내 농가·한부모·다자녀·일반가족 자녀 들 중 20명의 아동들은 지난 7월 농어촌희망재단과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마·농(馬農) 문화체험(말(승마)+농촌문화(전통·향토문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들은 “농사일로 바쁜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하는 것이 늘 미안했는데 친구들과 안전하게 함께할 수 있는 돌봄방이 있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이돌봄방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재금 원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빗속을 마다 않고 먼길 내려와 함께 해준 농어촌희망재단과 한국마사회 관계자님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부모님은 농사일로 바쁘고 주말이면 함께 놀 친구가 없어 항상 외로웠던 아이들이 농어촌 희망재단이 지원하는 아이돌봄방 사업 덕분에 표정이 밝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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