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담양군 미래성장국장이 고향인 봉산면 와우리 주민들에게 지난 21일 극진한 점심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칭송을 받았다. 

지난 7월 1일 담양군 정기인사에 의해 서기관으로 승진한 박 국장은 본인의 고향인 봉산면 와우1리(이장 박용문)에 거주하고 계신 부친 박기순 옹(92세)이 아들 승진과 관련해 집안의 경사를 동네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이날 쌍교숯불갈비에서 와우리 1~3구 주민들 150여명에게 점심을 극진히 대접했다. 

와우1리 박용문 이장은 “와우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연세가 많으신 박기순 어르신은 동네에서 제일 연장자로서 항상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이다”면서 “더불어 이 분의 자제 박주호 기획예산실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해 미래성장국장이 된 것은 와우리 지역으로서 큰 경사며 기쁨이고 주민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할 일이어서인지 150명이 넘는 주민이 참석해 모두 박주호 국장의 승진을 축하해 주었다”고 말했다. 

박주호 국장은 “마음만 있었지 고향 주민들께 식사 한 번 제대로 대접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많이 부족하고 약소했겠지만 모두 맛있게 드셨다는 말씀에 많은 보람이 있었고, 오늘을 계기로 고향 지역의 소소한 일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