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이정옥) 산하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주최한 ‘2023년 주민참여 가족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 가족사업 부문에서 ‘디지털배움터와 함께하는 청죽골 5일 장터’제안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13일부터 8월 22일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센터의 이번 공모 아이디어는 다가오는 디지털 돌봄 사회에 앞서 가족센터가 해야 될 일에 대해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로 변화된 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에 생소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초·중·고·대학생들) 활용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디지털 배움터의 컴퓨터교육 및 키오스크 조작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한 걸음씩 친숙해지고 더 나아가 농가에서 생산되는 소규모 잉여 농산물 판매 장터의 활용, 디지털 돌봄 등으로 이어져 갈 수 있는 사업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최우수, 우수, 장려상에 총 8개 아이디어가 선정되었으며, 향후 지역센터 및 가족센터 SOC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두 부문으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한 가족사업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 가족사업 아이디어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부문에서 담양군가족센터의 제안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디지털 전환은 모든 산업분야와 일상생활에서 현재 진행 중이고, 코로나로 인해 급속히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왔다. 복지분야에서도 여러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담양군에서 추진 중인 향촌복지사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시도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순용 센터장은 “앞으로도 저희 센터는 가족사업의 주요한 디지털 약자인 노인, 1인가구, 한부모 가족 등의 디지털 돌봄 교육에 앞장 서 향촌복지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