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 홍상준씨 우승, 봉산면 이강신씨 준우승
담양 최고의 장기 고수를 뽑는 제8회 민속 장기대회가 지난 19일 담양군지회 2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지회장 박영돈)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군지회 및 읍면 분회, 그리고 경로당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읍·면 노인회 65세 이상 회원 중 분회장의 추천을 받은 4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무정면 홍상준씨가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며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타 읍·면 대표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서 만난 봉산면의 이강신씨 마저 이겨 우승 상장과 함께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강신씨는 상장과 상금 15만원, 3위 담양읍의 이성중씨와 무정면의 박창래씨가 상장과 상금 각각 10만원을 받았다
박영돈 지회장은 “노인 회원들 간의 친선을 도모하고자 올해 여덟 번째 장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건전한 여가생활과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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