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납골당반대추진위 집회
대덕면 문학리 외문마을 주민들과 명문 요양병원 직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납골당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길)가 지난 19일 외문마을 회관에서 집회를 열고 “납골당 신고 수리를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불과 500m 앞 마을에 들어서는 납골시설 ‘빛고을 추모공원’은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데다 ‘동의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지연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일부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작성케 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장사등의관한법률시행규칙’ 제7조 신고요건에 적합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담양군에 “납골시설 신고수리를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담양군에 주민 동의 없는 납골당을 서류만 갖췄다고 허가를 내주는 것이 맞느냐고 문의했더니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면서 “그렇게 좋은 시설이면 납골당을 군청 주차장에 설치하든지 이병노 군수 고향마을인 금성면으로 가져가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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