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인 25~10월3일, 연휴기간 동안 담양군에서는 읍면별·마을별로 주민과 출향인들이 한데 어울리는 한가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먼저 담양문화원(원장 강성남)이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3시에서 죽녹원 후문 추성관 일원에서 2023년 한가위 큰잔치 ‘달맞이 가세’ 세시풍속놀이를 갖는다.

2023년 세시풍속 마을문화 지원사업 ‘달맞이 가세’는 (사)담양와우농악보존회의 협조를 받아 담양풍장놀이, 이날치 줄타기, 담양광광술래, 설장구놀이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담양에서 전래 되어온 ‘달맞이 가세’놀이는 지역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활성화하고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보존 전승하기 위해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게 된다.

수북면에서는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면체육회 주관으로 수북중 운동장에서 면민 화합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리대항 축구대회를 비롯해 승부차기, 노래자랑 등 운동장을 찾은 주민들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면에서는 대전면청년회 주관으로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에서 주민들과 출향인들이 숨어있는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노래자랑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한가위 밤의 흥겨운 정취를 돋우게 된다.

또한 무정면 오봉리 주민들은 28일(목) 오후 2시 마을회관에 모여 윷놀이 및 화합한마당 잔치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