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벼 6만7천200포대, 포대벼 3만5천040포대
전년비 19.4% 감소, 매입품종 새청무·신동진
담양군은 2023년산 벼 수확기가 본격 도래됨에 따라 쌀 수급 동향을 시장 기능에 맡기면서 적정한 쌀 재고 유지 관리를 위해 공공비축미 10만2천240포대(40㎏ 기준)에 대한 매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청·읍면사무소 및 농관원 관계자,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읍면 지역농협 양곡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관련 협의회 회의를 열고 매입 요강을 설명했다.
수매 곡종은 새청무·신동진 등 2개 품종에 대해, 수매단량은 40kg과 800kg 두 종류로 실시하며 포장 무게를 제외한 순수 벼 중량을 기준으로 매입일계표를 작성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평균산지 쌀 가격 기준으로 쌀값(정곡 80㎏)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가를 적용해 오는 12월말까지 지급예정이며 중간정산금 3만원(40kg 포대당)은 농가가 수매한 직후 바로 지급된다.
산물벼는 포장비용 798원((40㎏ 기준)을 차감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단,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에는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공공비축미 매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매입품종을 반드시 확인해 공공비축미 품종 외 다른 품종의 벼가 출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공비축미 읍면 배정물량은(포대벼, 산물벼) ▲담양읍=1만202포대(2천980포대, 7천222포대) ▲봉산면=8천344포대(2천2160포대, 6천184포대) ▲고서면=1만1천813포대(3천400포대, 8천413포대) ▲가사문학면=3천601포대(2천200포대, 1천401포대) ▲창평면=7천737포대(4천700포대, 3천307포대) ▲대덕면=6천132포대(3천640포대, 2천491포대) 등이다.
또한 ▲무정면=8천039포대(2천560포대, 5천479포대) ▲금성면=8천140포대(2천280포대, 5천860포대) ▲용면=5천560포대(1천840포대, 3천720포대) ▲월산면=8천198포대(2천400포대, 5천798포대) ▲수북면=1만2천766포대(3천420포대, 9천346포대) ▲대전면=1만1천708포대(3천460포대, 8천428포대)가 배정됐다.
산물벼 매입은 오는 11월30일까지이며, 포대벼는 11월6일∼12월31일 까지다.
윤제현 농업유통과장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을 전량 차질 없이 매입하여 쌀값 하락으로 인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농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13~15% 건조 상태를 준수해 출하해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