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소득 향상으로 부자농촌 만들기
살피고 찾아가는 촘촘한 담양형 향촌복지 정착
미래성장동력 발굴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
문화·관광도시 조성으로 2천만 관광객 시대 준비
정주 환경 개선으로 살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
군민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지방정부 구현 노력
이병노 군수가 지난 20일 열린 ‘제325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담양군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과 함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시정 연설에서 “담양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출범한 민선 8기가 어느덧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가 나아가야 할 기틀을 다지면서 담양의 무궁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취임사에서 말씀드린 민선 8기 군정 기조인 경청과 섬김, 공정과 혁신을 바탕으로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 누구에게나 공정한 군정, 혁신에 앞장서는 군정으로 군민 중심의 새로운 담양 실현에 노력하였다”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핵심정책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내년을 이끌어갈 6대 핵심 정책으로 ▲농가 소득향상으로 부자농촌 만들기 ▲더 살피고 더 찾아가는 촘촘한 담양형 향촌복지 정착 ▲미래성장동력 기반 마련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으로 2천만 관광객 시대 준비 ▲정주 환경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 ▲군민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제시했다.
먼저 농가 소득향상으로 부자농촌 만들기 위해 농업예산을 작년 본예산 대비 36% 상향 편성하여 재정적 뒷받침을 하였으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유기질비료 수요량 105만포를 전량 지원하였고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하여 벼 대체작물 재배를 250ha로 대폭 확대했다.
스마트 농업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반을 구축하여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신소득 작목을 발굴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켜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첨단농업을 실현하고자 청년농업인 육성과 첨단온실 스마트 팜 보급에도 힘써 담양의 미래 농업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담양만의 특색 있는 복지 모델인 ‘향촌복지’를 통해 전국 최고의 복지 정책인 ‘효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7월 향촌복지과로 변경하고 향촌복지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 찾아가는 주민건강지킴이와 노인요양시설 최초 입소비용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기간을 10일에서 12일로 확대하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하여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와 음식 특화농공단지를 조기에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미래 대표 먹거리 산업인 데이터 센터를 비롯한 3건의 투자유치로 9,234억원의 사업비와 1,363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험･체류형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1단계로 114억 원을 확보하여 문화접목 야행 관광 공간 연출사업을 추진하고, 211억 원이 투입될 담(潭)관광 스테이 사업도 내실 있게 준비해 ‘남도문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생태도시와 인문학으로 대표되는 담양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군 전역이 슬로시티로 4회째 재 인증을 받았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과 함께 담양만의 특색 있는 관광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기반 마련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조성을 위해 용역 중에 있는 ‘2040 담양군 기본계획과 관리계획(재정비)’은 담양의 미래상이 반영된 체계적인 계획이 되도록 주민계획단과 함께 내실 있게 수립하겠으며, 지역현안 사업추진을 위한 GB 해제물량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와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청년이 돌아오게 하는 원동력이며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와 메디푸드 중심의 음식 특화농공단지, 맞춤형 시니어 의료단지 조성을 위한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으로 미래 담양의 전략산업을 견인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투자유치를 확대한다.
아울러 이차보전, 빈 점포 임대료 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할 소상공인의 경영지원과 노란우산 공제가입 등 민생경제 지원도 강화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를 조성을 위해 전국 유일의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로서 담양만의 특색 있는 정주환경과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지방정부를 구현을 위해 군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채널을 다양화, 마을 구석구석 살피는 현장행정을 강화, 다양한 대상과 열린 주제로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총회, 지역발전토론회 등 군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참여하는 상향식 주민자치를 확대하여 지역 현안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향토자원을 특화하기 위한 1읍면 1축제를 발굴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고 적극·친절행정으로 군민이 감동하는 공감행정을 실천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을 보완해 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하여 관계인구를 확대하고 고향사랑기부금 온라인 명예의 전당 운영 등 기부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한다.
이병노 군수는 “이러한 핵심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2024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5.4% 감소한 4,889억 원으로 편성됐다”면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이해 담양만의 고유한 특성과 가치가 담긴 전국 최고의 정책 롤모델을 구현 하겠다”면서 “군정 주요 현안 사업들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