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지난 18일 ‘2023 작은학교와 함께 하는 청죽골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을 학생·교직원·학부모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산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담양에서 운영되고 있는 샘물마을학교 외 9곳의 마을학교와 관내 작은학교 초3교(봉산, 월산, 만덕), 학부모연합회, 진로체험처, 소방서, 보건소 등 담양 마을교육공동체가 1년 동안 운영한 결과물 전시와 20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로 운영되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들이 신나게 뛰고 노래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도 공예작가 한지 모빌만들기, 전통 쌀엿, 북아트로 만나는 미니앨범 등 담양마을학교 체험과 드론볼링, 축구, 키링 만들기 등 작은학교 체험부스, 담양소방서 안전체험, 보건소 마음 건강부스 등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제공되었고, 특히 학부모 체험부스에서는 ‘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부침개’ 체험을 통해 어른들과 손잡고 예쁜 부침개를 만드는 아이들의 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은학교인 무정초 전교생이 참여하는 우도농악, 만덕초 방송 댄스공연도 함께 하였으며, 작은학교의 홍보부스에 많은 학부모님과 지역민들이 관심과 격려를 해 주어 작은학교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샘물 마을학교 범룡석 대표는 “학생들과 함께했던 1년이 참 행복했는데 이렇게 다른 마을학교 활동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특히, 작은학교, 학부모, 진로체험처등 담양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 주겠다”고 말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협조하여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특별프로그램 지원, 농촌유학 체제비 지원, 모듈주택 10채 건립 중이며 작은학교 연합 홍보동영상과 리플릿 제작을 통해 작은학교를 더 홍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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