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성백, 사무총장 김정우)가 한 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달 24일 서울 강남구의 더그랜드힐켄벤션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병노 군수, 최용만 군의장, 용면 출신 윤영덕 국회의원이 함께 하며 총회를 축하했다.

또한 23개 시군향우회 회장 및 임원진, 담양군 공직자, 향우회원, 관내 사회단체장, 언론인, 읍면향우회 회장 및 총무단, 여성회 임원단 등 450여명이 참석, 서른 네 돌을 맞는 담양군향우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담양군향우회장을 역임했던 김광철·김동호·채희원·이은성 상임고문 들을 ‘자랑스런 담양인상’으로 선정해 시상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탁월한 지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군 및 읍면향우회 임원을 맡아 향우회의 활성화와 회원 간의 화합증진에 기여한 이혁기·박현종씨가 광주전남시도민회장 표창, 조휴찬·김금주·남옥순·김영희·노순만·김복식씨가 담양군향우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공로패에는 국춘표·한병수·이미령·서지연·전순금씨, 감사패는 송진현 군산림조합장, 전라남도지사 표창은 박찬규·임양환·김미경씨, 담양군수 표창은 이재만·채종필·강대운씨, 담양군의회의장 표창은 문순례·채귀순·이국형씨가 받았다.

특히 여성회는 지난 ‘10월 먹거리 나눔 행사’에서 거둔 수익금 중 일부인 3백만원을 고향후배육성을 써달라며 이병노 군수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훈훈함도 함께 전달했다.

1부 경과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담양출신 임채남, 송유나 가수의 진행으로 윤설아, 하영 가수 등 흥겨운 공연과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건배제의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읍면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오랜만에 선후배들이 만나 고향을 추억삼아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연출됐으며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건배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성백 회장은 “향우회는 고향을 떠나 먼 타향에서 향우들이 만나 향수를 달래고 서로 교류하며 사랑방 역할을 해 온지 어느 덧 30여년이 됐다”면서 “오늘의 모임은 영원한 담양인으로, 죽향인으로, 선비정신과 충절의 고장답게 선현들의 뜻을 기리려는 우리 모두의 다짐과 약속의 만남의 자리로 서로의 근황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마음껏 회포를 풀고 못 다한 인정과 우애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민선 8기는 효도행정의 실현과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관광도시 일번지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향우 회원 분들 덕분에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고향발전을 위한 성과가 가사화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실현과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담양군’을 만들기 위해 9백만 공직자와 5만 군민은 더욱 노력하여 향우님들이 자긍심을 더욱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