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역량강화지원-한국어교육 28명 종강
(재)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이정옥) 산하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는 지난 달 28일 여성회관 4층 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어 교육과정 종강과 수료식을 거행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여성회관 내 가족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 집합 한국어교육은 한국어 수준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며, 다양한 학습 욕구를 지원하여 한국 사회 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각 과정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과 한국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용 생활 한국어 기초반과 토픽Ⅰ(한국어능력시험 대비 문제 풀이)반은 매주 화  수, 오전 10시~12시까지 각각 총 70회기 140시간이 진행됐으며 오후 1시~3시에는 지역문화를 활용한 한국어(한국사회 적응)반이 총 42회기 84시간이 운영됐다.
올해 참여자별 출신국은 베트남 15명, 캄보디아 5명, 중국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그리고 태국, 필리핀 각 1명 등 총 28명이 과정을 마쳤다.
그 동안 성실한 참여로 모범상을 수상한 람띠 씨는 “센터의 집합 수업에서 공부한 한국어를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한 남편에게 ‘고생하셨어요’라고 한국어로 말할 수 있고 가족, 이웃과도 조금씩 이해하고 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며 가족센터와 한국어 선생님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집합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2024년에도 진행되며 담양군가족센터 ☎061-383-36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