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뽑은 ‘2023년도 담양 10대 뉴스’
본지가 뽑은 ‘2023년도 담양 10대 뉴스’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3.12.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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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보내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차분히 준비하는 상황에서 올해 담양지역에 좋은 일도 많았지만, 개선돼야 할 아쉬운 일들도 정말 많았다.
담양군민신문은 2023년 한 해를 뒤돌아보며 담양지역에서 벌어진 굵직한 일들에 대한 보도 기사를 토대로 10대 뉴스를 뽑았다.
담양군민신문에서 선정한 10대 뉴스로는 ▲3·8 조합장 선거 결과 ‘6명 수성, 5명 새인물’ ▲담양사랑카드·상품권, 7월 1일부터 사용처 제한 시행 ▲4년 만에 개최된 담양대나무축제 ‘성료’ ▲대덕면에 지방소멸 대응할 ‘지역활력타운’ 들어선다 ▲‘대숲맑은 담양 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대상’ ▲7월 강수량 평균 729.9㎜ 폭우 ▲국제명상센터건립 추진…설계비 3억여원 국비 반영 ▲담양 고향사랑기부제, 도내 모금액 최상위권 우뚝 ▲군, 관방제림·메타길·대나무 생태공원에 대숲 맨발길 조성 ▲이병노 군수, 벌금 500만원…1심 당선무효형 등이다.
이밖에도 박영돈 담양군노인회장 당선 △관내 지역주택조합 진행상황 극과극 △창평시장 건립부지 두고 갈등 △관내 회전교차로 개선 필요 △인구소멸에 대한 대응 전략은? △담양공고 앞 회전교차로 개선 등이 10대 뉴스 후보에 올랐다. /편집자 주

#3·8 조합장 선거 결과 ‘6명 수성, 5명 새인물’
지난 3월 8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담양지역에서는 대전농협과 담양군산림조합의 조합장이 교체되고 봉산·고서·무정·수북·담양축협은 현직 조합장들이 수성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1만1천782명의 유권자 가운데 1만45명이 참여해 85.25%의 투표율을 보이는 등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치러졌다.
당선자들은 “조합경영의 최고 책임자로써 조합원들을 위해 기회를 주신 만큼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 반드시 농협의 내실경영, 투명한 경영을 통해 변화하는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사랑카드·상품권, 7월 1일부터 사용처 제한 시행
지난 2월 행정안전부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사용처(가맹점) 등록기준이 변경돼 지난 7월1일부터 담양사랑상품권·카드 사용이 제한됐다.
당초 담양지역에서 연 매출액 30억원 이상인 60여개 업체의 가맹점 등록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담양군의 적극적인 지침 해석과 반영으로 최종 53개 업체만 담양사랑상품권·카드 사용 제한업체로 결정됐다. 
하지만 농촌 지역은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대부분 농협에서 운영하는 마트, 농자재 상점, 주유소 등을 이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초래하기도 했다.

#4년 만에 개최된 담양대나무축제 ‘성료’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나무축제가 ‘2023 New Bamboo Festival’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추성경기장 및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의 단순한 관람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군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채워가며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의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야간경관에 더욱 예쁜 포토존 조성으로 싱그럽고 아름다운 봄밤을 감상하며 담양에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축제를 위한 시도에도 최선을 다했다. 

#대덕면에 지방소멸 대응할 ‘지역활력타운’ 들어선다
담양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덕면의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한다.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이주민의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일자리·여가 등 필수 생활 서비스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대숲맑은 담양 쌀’, 전남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대상’
담양군 대표 브랜드인 ‘대숲맑은 담양 쌀’이 올해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또 다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통합미곡종합처리장을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위생농업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농업의 기본인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 명품화단지 조성과 철저한 계약재배에 의한 생산, 농가 교육, 홍보 등에  총력을 다해 왔다.
이렇듯 지역농업인,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담양군이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도내 간척지 쌀의 특권이었던 전남 고품질 쌀 브랜드 평가에 ‘대숲맑은 담양쌀’이 1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7월 강수량 평균 729.9㎜ 폭우
지난 6월25일부터 시작된 올 여름장마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담양지역에는 7월에 평균 729.9㎜의 비가 내린 가운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7~28일 양일간에 걸쳐 담양군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평균 223㎜의 강수량을 보인데 이어 지난 7월 15일 담양지역에 또 호우 경보가 발령되는 등 집중호우로 지난 24일 현재 한 달 새 담양 평균 729.9㎜의 비가 내렸다.
이날 까지 올해 총 강우량 평균이 1,476.4㎜를 기록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비가 7월 한 달에만 집중적으로 내린 것이다. 
담양군은 호우경보가 발생과 관련하여 담양관내 영산강 하천변 둔치에 대해 차량을 대피 및 견인하는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17개소를 점검·통제하고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수시 점검으로 위험에 대비하는 등 발 빠른 행정을 펼쳤다.

#국제명상센터건립 추진…설계비 3억여원 국비 반영 
담양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제명상센터’ 건립과 관련한 내년도 국비에 대한 기재부의 예산 반영과 국회의 의결을 기다리는 중 이 사업관련 설계를 위한 국비 3억여 원이 반영 된 것으로 밝혀져 청신호가 켜졌다.
그 동안 이병노 군수는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면서 명상센터(생활문화센터)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명상센터 건립에 대한 담양군의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혔다.
이후 담양군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국회 상임위 위원을 면담하는 등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담양 고향사랑기부제, 도내 모금액 최상위권 우뚝
담양군이 올해 1월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과 관련해 타지자체보다 발 빠른 대응과 관련제도 준비로 기부금 모금액이 전남에서 타 지자체보다 한참 앞선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거주지 외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초과~500만 원 이하는 16.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관방제림·메타길·대나무 생태공원에 대숲 맨발길 조성
요즈음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찾는 ‘어싱(earthing)길’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 등 맨발로 걷기 좋은 흙길 조성과 함께 금성산성 자락의 대나무생태공원 내 대숲 산책로에 추가로 흙길 1.5km를 조성한다. 
특히 맨발 걷기길이 조성된 후 지역민·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담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물론 주민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병노 군수, 벌금 500만원…1심 당선무효형
지난해 전국 동시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수사를 받게 된 피고인들의 변호사를 대리 선임해주고 변호사 비를 대납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노 군수가 지난 12월 8일 1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 선고받았다.
이 군수 당선을 돕기 위해 선거구 주민에게 기부행위를 하고, 이로 인해 수사받자 이 군수로부터 변호사비 대리 선임의 혜택을 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나머지 피고인들도 100~300만원의 벌금을 선고 받았다. 
직위를 상실할 위기에 처한 이 군수는 “재판 결과를 수용할 수 없어 항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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