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회장 서생현)는 구랍 30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관내 청소년 총 11명을 선정하여 ‘제43회 모범청소년 무궁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해 지도위원협의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학교 및 지도위원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고교생 30만원 대학생 50만원 등 총 5백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지금까지 오랜 세월동안 묵묵히 지역 청소년들의 탈선 비행을 예방하고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및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활동 등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노대현·최영덕·이동섭 위원들에게 담양군수 표창장과 담양경찰서장의 감사장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 날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처음 장학금을 받았는데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해주신 서생현 회장님과 모든 위원님들께 정말 감사하며, 앞으로 그 뜻을 이어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서생현 회장은 “모범청소년 무궁화장학금 전달식은 지도위원협의회의 주요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라며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9년부터 시작된 모범청소년 무궁화 장학금 전달식은 매해 10명~17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올해까지 총 52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담양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학교폭력예방 교육 및 캠페인 ▶저소득층 청소년 현장체험학습교육활동지원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활동 ▶청소년 탈선비행 예방을 위한 교외생활지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자연정화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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