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담양 출신 누가 나서나
4·10 총선… 담양 출신 누가 나서나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4.01.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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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이개호·조오섭·윤영덕 의원 의정보고회 통해 재출마

양부남(광주 서구을), 김하중(경기화성을)씨 등 2명 출마 예정

부친이 창평 출신인 고용진 의원도 서울 노원구갑 재선 도전

최형식 전 군수,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돼 불출마

22대 국회의원 선거(410)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담양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현재 대전면 출신으로 현역 국회의원은 3선의 이개호 의원과 조오섭(광주시 북구갑)의원 및 용면 출신 윤영덕(광주 동남을)의원 등 총 3명이다.

여기에 월산면 출신의 양부남 전 고검장이 최근에 출판 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광주 서구을 출마를 공식화하고 그 횡보를 넓혀가고 있다.

이어 대덕면 장산1리 대산마을 출신으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법률특보단장을 맡은 김하중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이 지난 11일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 출마를 선언했다.

부친이 창평 출신인 고용진 의원도 서울 노원구갑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한편,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에 출마를 준비했던 최형식 전 담양군수는 최근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 돼 출마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먼저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현역인 이개호 의원의 4선 도전 여부와 함께 3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19대 국회부터 내리 3선을 지낸 광주·전남 최다선 의원인 이 의원은 최근에 지역구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며 4선 도전을 확실시 하고 광폭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민주당 내 원내대표, 사무총장과 더불어 3으로 불리는 정책위 의장으로 선임돼 중앙당의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

이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로 장성출신 박노원 민주당 부대변인과 김영미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함평 출신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출판기념회 등을 열고 공식 출마 준비로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박노원 부대변인은 20219월 청와대 행정관을 사퇴하고 장성군수 민주당 경선에 도전했으나 현 김한종 군수에 석패했으나 그동안 행정 경험과 젊음을 무기로 해당 지역들을 돌며 부지런히 주민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3선 군수를 역임하며 함평나비축제를 전국적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1대 총선에 광주광산갑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김양수 전 장성군수의 딸로 21대 총선에 출마했던 김영미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 북구갑

대전면 출신 조오섭 의원이 재선을 준비 중인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현재 4명이 자천타전으로 거론되고 있다.

광주시 북구 6·7대 시의원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금뱃지를 단 조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결위원, 원내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확정, 광주역 국가혁신지구 지정 등 지역 내 굵직한 현안사업을 해결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문상필 전 시의원, 정준호 변호사, 진선기 전 시의원 등과 함께 당내 경선 전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광주 북구의회 의원 출신인 이동국 NU산업 대표이사가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진보당은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을 지낸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돼 도전한다.

 

#광주 동남갑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내고 지난 총선에서 정치 신인으로 국회에 입성한 용면 출신인 윤영덕 의원은 지난해 12월 광주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광주동남갑에서 재선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윤영덕 의원은 처음 간직했던 정치인으로서의 초심 잃지 않으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지도부의 원내대변인으로 선임돼 활동 중이며 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운영위원장, 국회 공정사회 포럼(‘처럼회’) 연구책임의원 등으로 당내에서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윤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동남갑은 전직 장관과 언론인 출신 정치인, 정치 신인, 광주시 출연기관장 출신 후보 4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에 맞서 민주당에선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오경훈 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장, 유동국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정진욱 전 이재명 대선후보 대변인이 출사표를 냈다.

국민의힘은 제6·7대 전남도의원과 한국공공기관 감사협의회장, 한전 KDN 상임감사 등을 지낸 문상옥 동남갑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의당은 최연소 광역시당위원장인 문정은 광주시당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문 위원장은 정의당 대변인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윤 의원은 용면 월계리 출신으로 용면 용북초교, 담양중(37), 담양고(6), 조선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광주 서구을

월산면 출신 양부남 전 고검장이 도전장을 내민 광주 서구을은 지역구 현역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으로 무주공산을 노리는 민주당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곳은 양 고검장을 비롯 김경만 의원(비례), 이남재 전 광주시 정무수석, 천정배 전 의원 등 쟁쟁한 후보들이 치열한 물밑 경합을 벌이며 민주당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고 출신의 고검장신화를 써내려간 양 전 고검장은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광주 서구을 지역에 변호사 사무소를 내고, 최근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는 등 착실히 출마 채비를 이어왔다.

 

#경기 화성을

대덕면 출신으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법률특보단장을 맡은 김하중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도한 검사독재로부터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민주당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22대 총선에 출마한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 화성을은 지난 10일 민주당에서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다.

김 전 처장은 1960년 대덕면 장산1리 대산마을에서 태어나 창평중, 광주 살레시오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9기로 수료했다.

지난 1990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순천지청·서울 남부지청·인천지검·서울지검 등에서 평검사 생활을 했다.

이어 그는 2002년 부부장에 승진해 광주지검·정읍지청장·서울북부지청에 이어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목포지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이후 2009년 법무법인 조은 대표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2012년 전남대 로스쿨 교수로 자리를 옮겨 후학양성에 힘썼다.

2014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법률위원장을 지냈고, 이듬해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해 2016년 제20대 총선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경선 방식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20194월부터 202010월까지 제7대 국회입법조사처장으로 근무 했으며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법률특보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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