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이 설 연휴 심정지로 쓰러진 군민을 심폐 소생술로 회생시킨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담양 백동리의 대나무건강랜드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던 창평지역 주민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미동도 하지 않은 모습을 발견하고, 송진현 조합장이 즉시 주민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응급조치를 받은 주민은 담양사랑병원으로 이동한 이후 다행히 큰 이상이 없어 머리 타박상 치료만 받고, 직접 운전하여 집으로 복귀했다.
송진현 조합장은 “주민께서 별 탈 없이 집으로 복귀하셨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이고, 평소 익혀둔 심폐소생술이 이렇게 유용하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면서 “군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철저히 익혀 만의 하나 어려움이 닥친 분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내일처럼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