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5개 마을, 전통 행사로 풍요와 안녕 기원
정월대보름을 맞아 담양 곳곳에서 연날리기,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풍요와 안녕을 기원했다.
담양군은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전면 병풍마을, 고서면 잣정마을 등 25개 마을에서 군민들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군민들은 연날리기, 민속놀이, 대보름 먹거리 체험 등을 통해 올해 풍요를 기원했다.
또 각 가정에서는 온가족이 한데 모여 밤·땅콩·호두·잣 등 부럼과 나물, 오곡밥을 함께 먹으며 액운을 날려 보내고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대전면 병풍마을과 고서면 잣정마을 행사에는 인근 주민들이 참여해 풍물 공연과 지신밟기 등으로 주민 화합의 장을 펼치고, 달집태우기를 통해 올해 풍요와 안녕을 기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이웃과 화합하는 장이 됐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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