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민신문은 지난 22일 본사 사무실에서 김덕모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초빙을 초빙해 ‘기자들이 알아야할 윤리 교육’이란 주제로 사별연수를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최광원 대표이사, 정재근 편집국장 및 직원, 각 읍면 군민기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김덕모 교수는 ‘저널리즘 기본에 관한 성찰 과제들: 뉴스와 보도, 뉴스의 개념, 뉴스의 속성 및 원칙, 뉴스의 가치, 잘못된 보도 관행과 유형’화두를 시작으로 바람직한 선거보도 방향과 실천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기자들의 언론윤리 위반 사례에 대해서도 강의가 이뤄졌다.
언론 윤리 위반 사례 중 하나는 허위보도로 사실 확인 없이 허위 정보를 보도하는 경우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 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이미지는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사 작성의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적절한 사진이나 편집, 허위주장을 통한 명예훼손을 비롯 특정 이해관계자나 그룹에 편향된 보도, 비공개 정보를 불법적으로 유출하거나 남용하는 경우 등 사실과 다른 정보전달을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기사는 수정 측면에서 언론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실수가 발생할 경우 잘못된 정보를 올바르게 고쳐나가는 과정을 공개하고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 신뢰도를 높여야 언론분쟁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덕모 교수는 “언론인에게는 취재윤리, 윤리강령 준수 등 윤리적 성찰과 정확·명확한 사실 전달을 위한 기술적 성찰 등 두 가지의 자기 성찰이 요구 된다”면서 “여기 담양군민신문 임직원 및 본사 기자들과 군민기자단들도 담양군을 위해 어떤 생각으로 신문을 만들지 스스로를 뒤 돌아 보고 노력할 때 비로소 지역 발전을 위한 참 언론으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담양군민신문이 창간 18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500여명에 가까운 지역민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비교적 지역신문이 사주이면서 편집권까지 독점한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언론사로서 마땅히 추구해야할 경영과 편집권이 철저히 분리된 것에 다시 한 번 놀랬다”면서 “앞으로도 담양군민신문이 주민들을 위한 지역 언론으로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인사말로 강의를 마무리 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