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담양지회(지회장 박수용)와 담양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센터장 신미정)는 지난 4∼5일까지 이틀 동안, 해남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전라남도시각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담양지회는 6종목에 선수단과 코치, 안내자 등 총 26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볼링 전맹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2위를 수상했다. 또한 한궁 저시력부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에서도 각각 2위에 올라 모든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체육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니 감사한 마음이 들고, 순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니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 많은 훈련을 해야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담양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에서는 이용 시 편도 1,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관내 등록된 장애인들의 이동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61)383-112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