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도로 교통흐름개선과 담양시장 접근성 강화에 초점

담양군은 지난 11일 담양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담양읍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읍 담주·객사리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이 지역에 대한 교통현황 분석과 정비 방안에 대한 군의 용역 내역 및 타지역 도입 사례와 일방통행 구간에 대한 담양군의 교통흐름 개선 방향에 대한 검토 내역을 알렸다.
특히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과 대중교통(버스)이 원활하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타지역 사례에서는 목포 원도심, 함평읍 군청 주변, 경주 황리단길, 남원 광한루 및 시내일원 등의 일방통행 운영 사례를 통해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일방통행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단기·장기 안으로 나누어 대안을 제시했으며, 일방통행에 대한 기대효과로 양방향 주차에 따른 교통난 해소로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 차량과 보행로 분리에 따른 주차공간을 더 확보하여 주차부족을 해소하고 담양시장 주변의 대중교통 활성화로 군민들의 접근성을 원활하게 하여 담양시장 활성화에 기여함을 꼽았다.
군 관계자는 “담양읍 담주·객사리 지역의 일방통행 도입을 통한 교통체계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공청회를 준비하였는데 현재 개선안에 대해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군의 입장은 지역민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개진하신 소중한 의견들을 참고하여 7월 중 2차 공청회를 한 번 더 갖고 다수의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 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