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회장 박영돈)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경로당 어르신들의 감성을 깨우는 퓨전 테라피’프로그램 신청 사업에 선정돼 지난 4일 수북면 정중 마을경로당에서 5주간 원예 테라피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퓨전 테라피는 전남의 시범사업으로서 담양지회에서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은 수북면 정중경로당이 최초이다.
원예 테라피는 담양, 장성, 보성, 완도 등 4개 군지회에서 운영되며, 경로당 회원 12명으로 구성되어 총 5주간 5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화분 안에 구사토를 넣고 금계국과 과꽃을 담아 흙으로 덮고 손으로 꾹꾹 눌러 마무리로 이름을 직접 써서 포인트를 주고 각자 만든 후에 집으로 가져가거나 경로당에 두고 예쁘게 잘 키우겠다며 흐뭇해했다.
박영돈 지회장은 “경로당 회원들에게 원예 테라피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노인회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회원들이 만족하는 삶을 영위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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