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금성농공단지 내 경향산업 유한회사(대표 정성훈)는 지난 17일 농작업 시 허리와 무릎을 보호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허리보호대 쪼그리’ 300개(1,000만원 상당)를 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이정옥)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이선영 관리이사는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관절질환을 예방하고자 허리보호대 쪼그리를 기부하게 됐다”며 “소소한 나눔이지만, 지역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향산업(유)이 기부한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에덴뷰(대표 이진국)에서 특허 개발한 제품이다.
농작업용 의자에 허리를 지지해 주는 보호대를 결합한 게 특징으로, 무릎과 허리를 동시에 보호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탈착이 쉽고 앉거나 설 때 엉덩이에 자동 밀착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사용 후에도 피로감이 덜 해 농업인들로부터 관절 통증, 허리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가 높고 작업능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정옥 이사장은 “밭일 등에 허리보호대 쪼그리 의자를 사용하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탁해 준 경향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상호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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