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의 농업경영인들이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19회 담양군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오는 8월8일 오전 10시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회장 서정범)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농업경영인 및 가족·자매결연단체인 함양군연합회 임원진, 농업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농연 창립 37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 소통과 협력 그리고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어려운 지역농협의 현실 속에서 지역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주체로서 농업경영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회원 및 가족 상호간 인화단결로 농업의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기회를 갖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농업경영인 강령낭독, 농업선진화 및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써온 우수경영인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전달, 군수와 군의장의 축사와 격려사, 기후변화 대응 미래농업포럼 등이 이어진다.
특히 회원들은 농산물 수입에 따른 농업 위기를 타개하고 녹색환경 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오후에 열리는 2부 행사로 회원들 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체육경기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정범 회장은 “한농연 창립 37주년을 맞아 관내 경영인들을 격려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져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대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농업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농업개방화의 높은 파고에 당당히 맞서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어떠한 어려움에 직면해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
한편, 농업경영인회는 도시화로 인한 농촌의 젊은 인력이 대도시로 이동됨에 따라 농업인 후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81년부터 국가정책으로 육성한 단체로 담양군에는 현재 12개 읍면조직과 군 연합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농산물을 소비자 맞춤형으로 생산 공급하면서 생명산업의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