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폭염…담양 계곡마다 북적북적
푹푹찌는 폭염…담양 계곡마다 북적북적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4.08.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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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숙박업소 피서특수, 가마골·용흥사 계곡 등 북새통
메타프로방스 손님 가득…죽녹원 등 관광객 줄이어

 

한달여 동안 푹푹찌는 폭염이 지속되자 더위를 떨쳐내려는 피서객들이 관내 주요 관광명소는 물론 가마골·한재골·용흥사계곡에 몰려들면서 음식점과 숙박업 등 관련업종들이 특수를 누렸다.
올해 피서 철에는 유난히 더위가 맹위를 떨친 탓인지 계곡 등 물을 찾는 피서객들이 어느 해 보다 많았다.
본격적인 피서 철인 7월중에서 8월 중순까지는 휴일,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영산강 시원지인 가마골과 월산면의 용흥사 계곡, 대전면 한재골, 수북면 쪽재골 등의 관내 주요 계곡에는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가득차고, 주변 도로는 몰려드는 차량으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심지어 계곡 주변에서 영업을 하는 식당가의 평상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준비한 식재료가 초저녁에 동이 나는 바람에 더 이상의 손님을 받을 수 없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돌려보내는 곳들이 허다할 정도였다.
이와 함께 담양리조트 수영장이나 수영장이 있는 펜션 등도 많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몰리며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차량들이 입구 도로변에 장사진을 이루고 주차하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더욱 더위를 식히는 물이 전혀 없는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장기간 지속된 폭염에도 주요 관광지와 피서지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비롯, 죽제품 판매점과 생필품 취급점, 청과점, 주점 등 피서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종들이 호황을 누렸다.
휴가철에 많은 관광객이 담양을 찾으면서 죽녹원 주변의 음식점과 국수의 거리, 읍 시가지 이름난 식당들의 떡갈비·돼지갈비·죽순요리·대통밥·국수 등 담양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고, 대형마트나 생필품 취급점, 식육점, 청과상, 편의점들도 여름철 피서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김은영 관광과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담양을 찾아 온 관광객이 예년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지부와 협력해 음식점주 분들이 더욱 친절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내실 있는 콘텐츠와 정책개발 및 유지관리로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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