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석(63·담양읍) 전 한국후계농업인 담양군연합회장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렸던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 제15대 회장이자 전 전라남도 연합회 수석부회장인 전주석 전 회장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을 브랜드화(더담미)하여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고품질 쌀 재배를 위해 헌신했다.
특히 전주석 전 회장은 42년간 우수품종 한우를 농가에 보급하고 수도작 2만평 이상을 지으며 성실히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주석 전 회장은 “부족한 제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농업발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장직을 수행해오면서 농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주석 전 회장은 지난 2000년 농업인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10여년 간 한농연 담양군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영인과 농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봉사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2017년 농림식품부장관상과 ‘9월의 새농민상’을 수상했으며 한농연 전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 및 중앙연합회 이사를 역임했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 담양군의 매우 큰 영예이자 앞으로 우리 농업인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려주는 지침이 된 소중한 수상이다”면서 “정부 수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품질 쌀을 재배하여 소비자의 수요에 따른 고급 브랜드화 및 온라인 판매 활용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쌀 시장을 개척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우리 군 또한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중앙연합회가 2년마다 주최하며 이번 대회로“농촌에 젊음을 더하다! 미래농업을 열어라 한농연!”을 주제로 영농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한 농업·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들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