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0%, 대출 은행으로부터 남은 중도금 가능성 열어

담양읍 백동리 일원에 아파트를 건립 중인 담양센트럴파크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이재준, 이하 센트럴지주택)이 지난 20일 읍 지침리 센트럴지주택 분양사무소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제안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이번 임시총회 안건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한 분담금 승인 및 납부동의의 건’을 상정해 원안 가결했다. 이번 임시총회와 안건 의결은 시행사 남양건설이 현재 법원에 법원회생개시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에 있어 주택도시보증공사(허그)의 업무처리 지침에 따른 센트럴지주택조합의 계속 사업을 위한 조합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시공사 남양건설의 법원회생개시절차에 따라 사업 진행이 다소 주춤했지만, 조합원 대다수가 아직 기간이 남아있는 잔금 등에 대해 선납처리 하는 등 계속사업의 의지가 지속된 관계로 센트럴지주택은 80%의 공정률을 보일 정도로 순탄하게 남은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 3월 입주는 무난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 이재준 조합장 및 임원 등이 센트럴파크지주택 중도금 대출기관인 비아 농협을 방문해 사업장의 안정성과 조합원들의 의지를 피력한 결과 그동안 중도금 대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던 해당 농협으로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계속사업장 인가시 조합원 및 일반분양세대에 대해 중도금대출 잔여 회차에 대한 전액 기표가 가능한 하다는 회신을 얻었다.
이재준 조합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제시한 업무처리 지침에 부합한 우리 조합의 결정을 위해 이번 임시총회를 통한 안건 의결로 우리조합원들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내년 입주까지 아직도 난관이 예상되지만, 중도금 대출 은행도 긍정적으로 우리의 사업장에 대한 대출 시행을 진행하기로 약속해, 조합원 임원들과 그리고 조합원들이 조금만 더 힘을 합해 주신다면 약속한 대로 내년에 반드시 입주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