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재경담양군향우회장에 김정우씨가 취임했다.
재경담양군향우회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의 더그랜드힐컨벤션에서 이개호 국회의원, 강윤성 광주·전남시군향우회장과 22개 시군 회장단·사무국장단·여성회장단, 군향우 고문과 읍면회장 및 총무단, 여성회 임원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또 고향에서는 이병노 군수, 정철원 군의장과 군의원을 비롯 12개 읍면장과 주요 실과장 등이 상경해 향우회를 이끌어갈 김정우 회장 및 재경향우회 임원진들의 취임을 축하했다.
임채남 문화예술국장과 김미경 여성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입장식에서 12개 읍면향우회기가 입장할 때는 각 읍면의 특색과 명승지 및 관광지와 특산물과 4개 산하단체기가 입장할 때는 각 단체의 특색 및 활동 상황 등이 소개됐다.
이날 재경향우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한 박영립 향우회 법률위원장(변호사), 이개호 국회의원, 이병노 담양군수, 최용만 전 담양군의회 의장 등이 자랑스런 담양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성백 회장을 도와 향우회 발전에 이바지한 향우회원드을 대상으로 국회의원상 14명, 전라남도지사 표창 3명, 담양군수 표창패 5명, 담양군수 감사패 5명,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 표창 5명, 담양군의회 의장 표창 5명, 향우회장 공로패 9명, 향우회장 감사패 5명, 향우회장 표창 33명 등이 수상했다.
이날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읍면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반가운 얼굴로 정겨움을 나누는 모습이 연출됐으며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건배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김정우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꿋꿋이 성장해 온 재경향우회의 위상과 업적에 흠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을 계속 계승·발전시켜 전임 회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은 성과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다”면서 “향우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과거는 모두 잊고 앞만 보고 달리면서 모든 향우들이 대나무의 고장, 대쪽같은 선비정신의 고장다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항상 말하는 것 보다는 듣는 입장에서 향우님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섬기는 향후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백 이임회장은 “지난 5년 동안 항상 회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향우회의 발전과 고향 담양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회원들과 담양군의 도움으로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제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 담양군향우회와 고향발전을 돕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향우회원들은 고향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 와농특산물 판매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향우들의 화합과 더불어 고향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애향심을 다지는 활동을 해왔다”면서 “향우님들의 고향인 담양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우 신임 회장은 대덕면 금산리 출신으로 현재 강북구 번동에서 25년간 한아름 할인마트 운영하고 있으며 대덕면향우회 산악회 총무와 사무국장직을 거쳐, 2017년 12월부터 재경담양군향우회 사무총장직을 맡아 이은성 회장과 2년, 이성백 회장 5년 등 총 7년 동안 향우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제35차 정기총회…향우회·고향발전 기원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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