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미씨, ‘그리움이 퍼지는 자리’ 출간
문영미씨, ‘그리움이 퍼지는 자리’ 출간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5.01.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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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회복지사협회 양해주 회장 부인

 

 

문영미(수북면 나산리)씨가 자신의 두 번째 시집 ‘그리움이 퍼지는 자리’(아꿈 출판사)를 출간했다. 
이번이 지난 2022년 ‘마음 택배’에 이은 두 번째 시집이다. 
문영미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의 이야기가 담긴 아름다운 서정을 담았다. 이번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9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문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독거노인의 이야기, 치매 걸린 어머니, 아픈 자녀를 위한 엄마의 절절한 기도, 통증의 극한을 넘나든 자신의 투병기를 수채화처럼 부드럽고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창수 평론가는 해설에서 “그의 작품은 대상을 정서 안으로 접근하되, 시가 어렵고 공교해지거나 복합화 되는 것을 차단해 보인다. 따라서 창작 자세가 곧 순수와 열정에 의한 내공임도 보여준다. 그가 즐겨 쓰는 이미지 또한 단단히 얽히거나 겹쳐있지 않는, 그래서 오롯이 솔직한 서정의 면모를 보인다”고 평했다.
이번 시집의 표제가 된 시 「그리움이 햇살처럼 퍼지는 날이면」에서 시인은 “찔끔 하다만 조각 사랑/ 끄집어내 펼치고/ 케케묵은 가슴팍 붉은 사랑은/ 훌훌훌 털고/ 설레는 첫사랑도/ 조심스레 꺼내 손질하고/ 붙박이장에 갇힌 내 사랑/꺼내어 내건다”는 표현을 통해 시인이 겪었던 수없이 많은 사랑의 날을 숨기지 않고 밖으로 드러냄으로 고통을 남긴 사랑의 순간을 아름다운 시어로 바꾸어내고 있다. 
『그리움이 퍼지는 자리』를 통해 시인이 그리워하는 모든 풍경에는 시인이 만난 사람들과의 애틋한 이야기가 있고, 그것을 아름다운 시로 노래하는 시인의 따뜻하고 다정한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한편, 문영미 시인은 목포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문학공간’ 시부분에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2020년 ‘아동문예’에서 동시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마음택배’ 동시집을 발간하고 2024년 마음택배 동요와 북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2023년 담양문학상을 수상했다.
문 시인은 담양군사회복지사협회 양해주 회장의 부인으로 조선대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새싹회, 초록 동요회 회원, 한국동요음악협회, 한국 동요협회 회원 및 담양문학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목포에서 성균관어린이집원장. 목포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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