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후보 5명 압축…결선투표 방식으로 진행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후보 5명 압축…결선투표 방식으로 진행
  • 정재근, 추연안 기자
  • 승인 2025.02.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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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50%·군민 50%의 ‘적합도’ 여론조사 ··· 3월2일까지 진행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간 결선투표 진행
재선거 원인자들, 모 후보 캠프 합류 해 경선 개입…주민들 ‘빈축’
정철원 군의장, 26일 기자회견 통해 조국당 군수후보 ‘출마’ 밝혀

 

 

오는 42일 열리는 담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5명의 후보자가 결선투표제 방식으로 경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예비 후보자 5명에 대해 결선투표제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결선투표는 예비 후보자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 득표자를 상대로 한 번 더 투표를 진행해 후보자를 뽑는 방식으로 치른다.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 후보자는 김용주 전 담양군 경제과장 김정오 전 담양군의장 김종진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5명다.

당초 용면 출신 윤영덕 전 국회의원도 공천 신청을 했지만 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내란 세력의 헌정 파괴 책동 심판과 정권 교체를 위한 역할에 온 힘을 다 하겠다며 담양군수 재선거 출마 입장을 철회했다.

당초 출마를 예상 했던 최형식 전 군수도 불출마하고 윤영덕 전 의원이 사퇴하는 등 외연 확장과 선거 흥행을 고려해 컷오프 없이 5인 경선으로 결정되면서 경선 주자들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민주당은 32일까지 권리당원 50%, 군민 50%적합도여론조사를 거쳐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있을 경우 곧바로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50%를 넘기는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1·2위 상위 2명을 추려낸 뒤 후보등록 일주일전인 35일 또는 6일 최종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313~14일 후보등록, 328~29일 사전투표, 42일 본투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지난 25일 최종(11) 변론 이후 312일까지 탄핵이 인용되면 오는 59일 열리는 21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수 있어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민주당 경선 후 본선 경쟁 선거에서 텃밭 민주당 후보에 맞서 ‘3선 군의원인 정철원 담양군의장은 지난 26 담양문화회관 인근 ()제이원 마트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으로 담양군수 후보 출마을 선언했다.

무소속으로는 김기석 전 담양읍장의 최근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의힘, 진보당 등도 후보자를 공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3일 이병노 전 군수가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로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담양군은 오는 42일 재선거로 새로운 군수를 뽑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정작 재선거를 만든 당사자와 측근들이 민주당 A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사표시와 함께 A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 선거 참모 역할을 하는 등 선거에 개입하는 등 선거운동을 도와주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담양 정가에 퍼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15일 용면의 모 식당에 모여 민주당 A후보와 함께 하며 재선거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재선거를 치룬 영광군의 경우, 재선거에 약 15여억 원이 들어간 점을 감안하면 인구가 비슷한 담양군도 이에 버금가는 혈세를 들여야 한다.

대다수 주민들은 올해 담양군의 살림살이가 가뜩이나 어렵고 지역경제도 침체돼 장사가 안돼 상가들이 줄줄이 폐업을하고 문을 닫고 있는 상황 속에서 수십억원이나 되는 군민의 혈세를 재선거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 화가 난다면서 발목 잡힌 담양 발전을 위해 새로운 수장을 뽑는 이번 재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들이 자숙하고 조용히 지내도 지탄 받을 만한데 다시 선거에 개입 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 다시 선거판에 발을 담구며 지역사회를 좌지우지 하며 혼탁하게 만드는 처사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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