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한빛신협(이사장 임원택)은 지난 15일 한재중학교 강당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신협전남협의회 문경환 회장 및 신협 전남중부평의회 각 조합 이사장과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조합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감사보고를 마치고 2024년도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상임이사장 보수안과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다
또한 조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남수(용면), 이돈춘(대전면), 안지영(대전면) 조합원이 우수조합원상을, 신협 전산시스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본점 장세희 주임이 신협중앙회장상을 받았다.
담양한빛신협은 지난해 세계 경제 둔화와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경제는 물론 사회 전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151억원을 달성하고 당기순이익 3억7천8백만원을 실현해, 출자금 배당 4.1%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임원택 이사장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의 성장·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담양한빛신협은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난 30년 동안 조합원이 어려울 때 동반자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 기관으로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 경제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경제적 약자들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 1849년 독일에서 시작됐으며, 1960년 미국인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1900~1993)와 장대익 신부(1923~2008)에 의해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공동유대를 바탕으로, 그 구성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지역주민에 대한 금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을 가진 신협은 자조·자립·협동의 3대 정신 및 경제운동, 교육운동, 윤리운동의 실천 과제를 바탕으로 복지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운영원칙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