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 보러오세요!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 보러오세요!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5.03.07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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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담양문화회에서 무료공연 
본지, 문화예술 활성화 위해 후원으로 참여

 

대한민국 대표 극단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사장 김진호)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를 선보인다.


2025년 ‘농어촌 문화향유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극은 문화적 소외 지역의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을 제공하고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 됐으며 전라남도와 한국예술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본지를 비롯해  담양군노인회, 담양문화원 담양군장애인협회·지체장애인편의시설 담양군지원센터·나주대학교·(주)모빌리티플랫폼코리아가 협력했다.


무대는 낡고 버려진 것들로 가득한 고물상에서 시작된다. 


오랜 세월 묻혀 있던 상처와 감정들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고, 과거의 인연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세 인물이 뜨거운 충돌을 일으킨다. 


현실에 순응하며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온 완애, 실수투성이지만 끝내 희망을 놓지 않는 자룡, 그리고 오랜 세월을 지나 다시 나타난 첫사랑 다혜.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재회가 아니라, 멈춰 있던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희망의 서사가 된다. 


묵은 갈등과 용서를 향한 발걸음, 그리고 진정한 화해의 순간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연극을 연출한 송수영 감독은 “고물상은 단순히 버려진 것들의 공간이 아니라,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품은 곳”이라며 “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각자의 삶에서 희망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대를 더욱 빛낼 명품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


완애 역을 맡은 김호영은 MBC 공채 4기 탤런트로 수사반장, 사랑과 야망, 금이야 옥이야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쳐왔다. 


극단 예인방의 대표 배우로서 김치, 못생긴 당신등 수많은 연극 무대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줄 예정이다.


자룡 역의 홍순창은 MBC 공채 5기 출신으로 야인시대,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특유의 재치와 인간미 넘치는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혜 역의 임은희는 14회 연기대상 수상의 베테랑 배우로, 극단 예인방의 대표 배우로 활동하며 김치, 못생긴 당신등에서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로 인정받아왔다. 


그녀의 연기는 단순한 감정을 넘어서 관객들의 마음 깊숙이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1982년 창단된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은 연극을 통해 인간애와 연대를 이야기하며, 남도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융합해온 대한민국 대표 극단이다. 


창단 이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무대 위에서 연극을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500여 회의 공연을 이어왔다.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두 차례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연극계에서도 그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좋은 연극 만들기’ 운동을 실천하며, 연극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을 제공하는 예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소외 지역 순회공연, 청소년 연극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극의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써왔다.


이 감동적인 무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1588-6057을 통해 가능하다.


김진호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문화적 소외를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감동과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며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니라, 관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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