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즐기고 머무는 체류형 축제로 준비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담양 대나무축제’가 올해로 24회를 맞아 오는 5월 2일∼6일까지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담양 초록에 물들다-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라는 주제 아래, 낮과 밤을 아우르며 머무는 즐거움이 가득한 체류형 축제로 꾸며졌다.
축제의 성공을 위한 담양군 공직자들의 홍보를 위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전국 각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담양군SNS, 인풀루언스 및 유튜브 홍보와 함께 방송 3사 및 MBN, 연합뉴스 등의 TV광고, 여기에다 지역신문을 비롯한 언론사에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막식은 5월 2일 오후 5시,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이찬원, 지창민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마련돼 모든 세대가 함께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의 주요 무대는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 일원으로, 개막식과 공연을 인근 향토음식관에서 여유롭게 즐기며 지역 먹거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축제장 전역에는 담양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먹거리 부스, 담양 농·특산물 판매관, 디저트 판매존, 전시 및 홍보 부스 등 총 15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먹거리 부스에서는 일회용 용기 대신 세척 및 소독을 거친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 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물며 축제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료를 환급형 상품권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죽녹원은 축제 기간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무료 개장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 3일에는 축제 주무대에서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제46회 담양군민의 날’ 행사가 열리며 식후 공연으로 트로트 가수 김태연양의 축하공연하고 김경호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대나무 앙상블 음악회와 한국국악협회 전통국악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철원 군수는 “담양의 대표적인 음식부터 흥겨운 공연, 다채로운 체험까지 대나무와 함께하는 낭만의 길로 여러분을 초대 한다”며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깃든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대나무축제는 지난 1999년 죽세공예진흥단지 일원에서 죽향축제를 열었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듬해 축제장을 추성경기장과 죽물박물관에서 개최해오다 2003년 대나무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매년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