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미래, 더 큰 담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
“힘찬 미래, 더 큰 담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
  • 대담=정재근 기자/정리=추연안 기자
  • 승인 2025.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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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담양군수, 취임 한 달 특별인터뷰

 

정철원 군수는 “올 하반기부터 한 단계 도약하는 담양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 및 구체적인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담양의 미래를 위해 군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중시하고 함께 일하는 공직자들과도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열린 행정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지난 7일 본지와의 취임 한 달 특별인터뷰에서 “주민들 위에서 군림하는 군수가 아닌 ‘함께 동행 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이를 위해 군민과 약속했던 5대 분야 핵심 공약이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철원 군수와의 1문 1답이다. /편집자 주

 

#지난 4월 3일 취임 후 군수님은 “군민 위에 군림하는 군수가 아닌 군민 그리고 공직자와 함께 동행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군수님의 군정 운영의 가장 핵심적인 원칙은?

☞답변= ‘소통과 화합’이 저의 오랜 정치 철학입니다. 군수 혼자만의 생각으로 군정을 운영하고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중시하고 함께 일하는 공직자들과도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열린 행정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공직자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중요 과제로 삼고, 출범 이후 불필요한 의전과 회의는 줄이고 실질적 행정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저는 군의원 재임 시절부터 공직자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2021년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조례를 발의한 바 있습니다.
저는 하루 군정 운영의 시작인 출근 과정에서도 직원을 배려하기 위해 수행비서 없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출퇴근하고 있으며, 이는 직원들의 출퇴근과 업무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실천의 일환입니다. 
이는 지난 해 담양군의회 의장이 되자마자 실천했던 저의 의지이고, 후임 의장도 제가 실천한 부분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역대 담양군수 중 처음 있는 일이고 이는 아마 전국 어떤 지자체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일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군정의 시작은 공직자가 편안해야 담양군민과 민원인을 위해 친절 행정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전결 체계를 강화해 실무자들이 빠르게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시했으며, 불필요한 회의와 의전은 최대한 축소하여 공직자의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누가 내는 의견이든 군정 운영에 대해 아주 작은 의견이라도 경청하며 갈등보다는 공감으로, 독단보다는 협의로 ‘힘찬 미래, 더 큰 담양’을 만들겠습니다.

#재선거였던 만큼 남은 임기가 1년여 정도 남았는데, 선거 당시 발표했던 공약을 모두 실행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임기인 만큼 모두 달성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군민과 약속드린 공약사항은 실행 가능한 과제들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저의 주요 공약인 ‘오담(五潭) 행복 약속’은 단기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담양의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입니다. 실행이 어렵거나 장기 과제가 필요한 사안은 다음 군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설계와 제도 기반을 먼저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선거운동 과정에서 말씀드린 대로 군정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전임 군수의 공약을 잘 마무리하고 천년 담양의 미래를 위해 담양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군의원 3선을 지내는 동안 담양을 지켜온 생활 정치인이라는 닉네임은 제가 걸어온 담양군을 위한 정치의 길이었습니다. 이에 더해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조례를 비롯해 전기화재 예방 지원 조례 등 생활밀착형 조례안을 다수 발의한 것도 제가 선택한 담양군을 위한 정치인으로서의 저의 실천입니다.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유연한 사고를 갖는 군정을 바탕으로 담양군민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가운데 담양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 앞으로 담양 군수로서 군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실 것인지 포부와 청사진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존 군민과 약속드린 ‘오담(五潭) 행복 약속’을 중심으로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 건설’을 위한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는 생태관광도시로의 도약입니다. 담양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도시로서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치유·예술·체험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관광, 환경을 해치지 않는 관광이 핵심입니다.
둘째는 삶의 질 향상입니다. 의료, 교육, 주거, 문화 등 일상 속 기본 복지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을 강화하고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셋째는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구축입니다. 기후위기, 고령화 등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친환경 농업, 스마트 농정, 지역순환형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넷째는 도농 융합경제 실현입니다.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제 모델을 설계해 경쟁력 있는 ‘담양형 지역 경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감행정 구현입니다. 현장과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우선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군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서, 행정이 군민의 삶 속으로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바꾸겠습니다. 
저는 지난 4월 3일 취임 후 숙고를 통해 4월 22일 민선8기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확정하고 지역 특성과 정책 우선순위를 고려한 △매력있는 문화관광 △빈틈없는 감동복지△살맛나는 부자농촌 △행동하는 활력경제 △신뢰받는 공감행정의 5대 분야별 군정방침도 수립했습니다.
모든 정책의 출발점은 군민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군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담양형 정책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겠으며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중장기적 담양의 경쟁력을 다지는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지금 담양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시급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담양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관광&교통&물류의 중심축이 될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착공과 제2 일반산업단지의 육성입니다.
담양역이 들어서면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의 제1호 자치단체장으로서 앞으로 조국혁신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달빛내륙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당론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담양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제2 일반산업단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ESG 미래성장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지역의 관광자원이 풍부합니다, 죽녹원, 관방제림 등 관광 활성화 계획은?
☞답변= 담양은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관광자원 간 연계성은 다소 부족합니다 분산된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해 담양 관광의 대전환을 이루고자 합니다.
전통시장에서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프로방스까지 이어지는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사계절 어린이 공원, 반려동물 특화공원 및 대규모 휴양 테마공원, 컨벤션센터 등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시설인 ‘담빛 관광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풍부한 생태 정원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정원 분야 인력양성과 국립정원문화원과의 연계를 통해  남도 정원사업의 기반도 구축하겠습니다.
전남도립대를 중심으로 지역~산업~학교를 연계하여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치유농업, 산림치유 등 치유 인력을 육성하여 건강과 치유, 웰니스 기반 치유관광 거점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담양군민들에게 어떤 군수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답변= ‘우리 동네 일꾼’, ‘담양 발전에 진심이었던 군수’, ‘공직자와 군민위에 군림하지 않은 군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언제나 군민 곁에서 귀 기울이고 땀 흘리며 일하는 현장 형 군수가 되겠습니다.

#군수님은 공직자들과 소통도 강화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답변= 저는 군의원 시절부터 공직자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존중받는 공직자가 군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직자들이 군정 운영의 절대 중요한 한 축인 만큼 공직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취임 초기부터 공직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공직자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여 불필요한 회의와 의전을 줄였습니다.
또한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오담 행복 간담회를 개최하며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민원창구 담당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군청 실무원 들도 군수실에 직접 방문하게 하여 차담을 갖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천으로 군수와의 소통을 전 공직자로 확대해 담양군 공직자 모두가 담양군을 위한, 담양군 발전의 핵심 자원으로 인식하고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게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항상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끝으로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 먼저, 군정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군수로서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담양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행정의 투명성과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하지만 행정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담양이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 또한 언제나 군민의 편에서, 담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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