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단지 57농가 58㏊면적에서 수확, 농가소득 기대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봉산면 삼지리 김덕수(63세) 농가의 햅쌀단지 2㏊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대숲맑은 조기 햅쌀 단지’ 57농가 58㏊에 대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군은 금성농협 공동육묘장을 이용해 조기에 육묘를 실시, 저온으로 인한 냉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조기햅쌀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햅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묘판과 새끼우렁이 등 농자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대숲맑은 햅쌀단지에서 생산된 햅쌀은 금성농협 RPC에서 전량 산물벼로 수매해 소포장(5㎏, 10㎏) 단위로 가공, 전국 롯데슈퍼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수확한 품종은 전남1호 및 조평벼 등 조생종으로 전남1호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냉해에 강하고 밥맛이 매우 뛰어나 올해 400여 톤의 쌀을 생산, 6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조기햅쌀 단지는 일반 단지의 본격적인 수확 시기 이전인 9월초부터 롯데마트 전국매장에서 판매된다”면서 “대숲맑은 햅쌀이 추석에 소비자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숲맑은 조기햅쌀단지가 농가의 노동력 분산이 가능하고 중·만생종 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 지속적인 틈새작목 소득원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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