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70여명 참여

지난 4일 월산면 홍암리 장춘가든에서 이문태 담양군농민회장, 진상금 담양읍농민회장, 서은행 월산면농민회장, 노종남 전 월산농협 조합장, 농민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는 매년 국가예산으로 국내 생산량의 10%인 40만8천톤의 쌀을 수입해 전량을 국내시장에 방출, 쌀값 폭락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쌀값 21만원을 보장하기는 커녕 오히려 15만대로 떨어져 수입쌀 관리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라 비판했다.
이에 담양군농민회는 ▲정부는 수입쌀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밥쌀용 수입을 중단 ▲대통령은 대선 당시 공약한 쌀값 21만원 보장 ▲농협은 쌀값 선정시 타 시군보다 뒤지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이문태 회장은 “현 정부는 어느 정부보다도 농심을 저버리고 농업을 천시하고 있어 우리는 현 정부의 농업포기, 농민무시 정책에 맞서 밥쌀 수입 중단을 요구하고 농민물 가격보장을 축구하는 10만 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면서 “쌀 목표가격 결정에서 농민들의 의견이 묵살된다면 오는 11월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연안기자
/노종남 월산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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