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 대나무박람회 성공 기원 공연

담양광광술래보존회는 지난 3일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를 위한 담양광광술래’ 공연 행사를 열었다.
이날 광광술래보존회는 자진광광술래, 긴광광술래, 달넘자, 기와자·B자, 당그래춤, 문열어라, 덕석몰기·풀기, 남생아 놀아라, 개고리타령, 청애엮기·풀기, 등단이야, 외따먹기, 자진광광술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담양광광술래는 진도나 해남 등지의 강강술래와는 달리 후렴을 '광광술래'라고 받는 것이 특이하며, 긴 광광술래에서 '광-광-술래'를 받을 때 '술래' 부분을 바로 붙여서 노래하는 점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광광술래보존회는 매년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대나무축제를 비롯 죽녹원 공연 등 크고 작은 행사에서 참여해 우리문화의 전통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남도문화제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남도문화제 우수상 수상, 2011년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메타세쿼이아길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민속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려 후세에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전승·보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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