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고(교장 최현)는 지난 15·16일 양일간 중기청 지원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정승원교사와 건설디자인과 학생 12명은 15일 (주)지산건설(대표 박정환)의 초청으로 무안군 청계면에서 해양수산부 소유의 시설물 유지보수공사에 체험단의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6억9천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 시설물 유지보수공사에서 8시간동안 안전시설물 설치 및 시설물 내 표준공사를 했다.
회사에서는 학생 12명 전원에게 지급한 안전모, 안전복, 안전화를 학교에 기증했다.
체험단은 또 다음날인 16일 장흥군 용산면에 위치한 (사)통나무흙구들학교(교장 김동하)의 친환경 페시브하우스 건설현장에서 전통구들시공체험과 목조주택 시공체험을 실시했다.
통나무흙구들학교 김동하 교장은 “아파트와 같은 철근콘크리트 위주의 획일화된 삶의 공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주거문화에 학생들이 생태주택의 시공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미래의 주거문화를 바꾸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묵 학생(건설디자인과 3학년)은 “양일간의 체험을 통해 학교에서 이론중심의 학습을 보완하고, 건설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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