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초교(교장 조병춘)는 지난 12~15일 3박4일의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소학교와 교류학습을 가졌다.

7·8월에 예정됐던 이번 행사는 6월 메르스 사태로 자칫 무산될 뻔 했으나 만덕초교가 2학기에 나고야소학교를 방문함으로써 계속 이어지게 됐다.

그동안 양교 학생들은 학기중에 서로 상대국의 언어와 문화이해 교육 및 서신교환을 통해 상호간의 이해를 넓히고, 방학중에는 상호방문 교류학습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워왔다.

첫날 오전 환영 행사에 이어 점심에는 나고야소학교의 급식을 같이 하고 오후 문화행사에서 각자 준비한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국경을 넘는 우정을 다졌다.

지난 2000년 자매결연으로 일본 나고야소학교와 처음 교류를 시작한 이후 2년마다 5,6학년 학생과 교사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올해로 제8차 상호교류 방문을 해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국제교류체험 학습을 통해 만덕초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