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정원을 설계하고 아름다운 경관 조성
면 도래수마을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추진하는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마을 정원 조성’ 사업의 모델케이스로 선정, 마을 체험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래수마을은 지난 4월부터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진과 순천대학교 정원사업단의 ‘농촌마을 정원조성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 을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45가구 37명의 주민들이 힘을 모아 정원을 설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식생조사를 통해 남천과 털머위, 하늘매발톱 등 지역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심었을 뿐만 아니라 마을 하천의 돌과 바위 등을 이용해 자원 활용성을 높이고, 운동기구 등을 재배치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체감만족도를 높였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진흥청의 현장중심 연구성과가 농촌마을에 보급돼 아름다운 마을정원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현장적용 연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농촌 마을 정원 만들기’ 책자를 연내 발간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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