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가사낭송 경연대회…가사문학 재조명
용면초교 정가은, 가사낭송 학생부 최우수상

학생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정가은(용면초3) 학생을 비롯 강인천·김태희·조민서·오수미 등 관내 학생들이 대거 수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가사문학 본고장 후예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담양군이 주최하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가 주관한 제16회 전국 가사문학제는 지난 16~17일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제16회 전국 가사문학 학술대회와 제11회 전국 가사낭송 경연대회로 나눠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가사문학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가사시 창작의 이론과 실제(이지엽 경기대), 애국계몽기 혈죽가사 연구(김신중 전남대) 등 10명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가사문학을 심도 있게 재조명하고 한국가사문학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서정적으로 잘 버무린 ‘사라진 구름다리’를 출품한 임유행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또 가사문학 알리기 청소년 UCC 공모전에서는 ‘가사문학의 바램’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함평여고 ‘숨’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둘째날 열린 가사낭송 경연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초·중·고생을 비롯 대학생과 일반인 등 56개 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송형일(48)씨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김영이(여·51)씨가 일반부 최우수상, 정가은(용면초3) 양이 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사낭송 경연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군수, 150만원)=송형일(광주)
▲일반부 최우수상(군의장, 100만원)=김영이(광주·여)
▲학생부 최우수상(도립대총장, 70만원)=정가은(용면초3)
▲일반부 우수상(군수, 50만원)=나숙희(광주·여), 고종원(천안)
▲학생부 우수상(교육장, 30만원)=오승현(장흥초5), 강인천(용면초6)
▲일반부 장려상(진흥회장, 20만원)=일미례(광주·여), 김양원(광주·여), 양순영(광주·여), 김지은(광주·여), 방영희(서울·여)
▲학생부 장려상(진흥회장, 20만원)=안자현(장흥초3·여), 이하정(서울 정원여중3·여), 임재희(광주율곡초4·여)
▲학생부 장려상(국립공원소장, 20만원)=최우진(광양중동초2)
▲일반부 특별상(진흥회장, 10만원)=김미자(광주·여), 오유경(경기 광명·여), 김기현(광주)
▲학생부 특별상(진흥회장, 10만원)=김태희(한재초4·여), 최형민(광양제철고1), 조민서(담양남초4·여)
▲학생부 특별상(국립공원소장, 10만원)=오수미(고서중3·여)
▲지도자상(진흥회장, 10만원)=이소라(장흥·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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