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회장단 취임식

임기가 만료된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이 제14대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이로써 이 향우회장은 앞으로 2년간 15만 향우들과 담양군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재경담양군향우회를 이끌게 됐다.

재경담양군향우회와 각 읍면 임원진들로 구성된 인사전형위원회(위원장 이옥섭)는 지난 5일 재경 군향우회 사무실에서 제14대 재경담양군향우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선거에서 인사전형위원 17명 중 과반수 이상을 획득, 경쟁후보인 이관우 군향우회 감사를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재경담양군향우회는 오는 28일 SW컨벤션센터(구 삼우웨딩홀)에서 열리는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단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담양읍 양각리 출신으로 담양동초교(54회)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에서 부동산 펀드매니저인 삼성경매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 회장은 군향우회 사무국장, 재경담양읍향우회장과 재경담양군향우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담양동초총동문회 재경부회장과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향우회는 물론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은성 회장은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재경담양군향우회의 발전과 선·후배간 우정이 넘치는 향우회로 이끌겠다”면서 “재경향우회가 단결된 모습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고향발전에 크나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