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 제22회 담양군수기 축구 ‘정상’
무정면, 제22회 담양군수기 축구 ‘정상’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5.11.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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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청 직장부 우승…읍면 12개팀, 직장 5개팀 열전
 

 
무정면과 담양군청 축구팀이 군수기를 가져갔다.
무정면은 제22회 군수기 읍면대항 축구대회에서 난적 대전면을 따돌리고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또 직장대항 부문에서는 담양군청이 농협을 6번째 키커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5대4)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등극하는 감격을 맛봤다.


지난 7~8일 읍면부(에코스포츠파크)와 직장부(추성경기장)로 나눠 열린 제22회 담양군수기 읍면 및 직장대항 축구대회는 담양군축구협회·연합회가 주관하고 담양군, 담양군생활체육회, (유)수북농업이 후원했다.
읍면부에 전년도 우승팀인 봉산면을 비롯 12개팀이, 직장부에 군청과 농협·수북농업·마라톤클럽·우체국 등 5개팀이 참가해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였다.


읍면부는 3개팀 4개조로 편성 조별 풀리그를 거쳐 각조 1~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직장부는 5개팀이 풀리그를 벌여 우체국의 양보로 농협과 마라톤클럽, 담양군청과 수북농업이 본선 4강에 올랐다.


읍면부 준결승 상대인 금성면을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도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한 무정면은 골키퍼 김상기 선수의 연이은 선방(5~6번 키커)에 힘입으며 수북면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올라 온 대전면과 결승에서 만났다.


뛰어난 체력과 운영능력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간 무정면은 후반 2분 문전실수로 이재형 선수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고태진 선수가 4분만에 만회골을 성공시킨 뒤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문상훈 선수가 추가골을 넣으며 우승에 성큼 다가갔다.


하지만 2분만에 문전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줘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무정면은 우세한 체력으로 대전면을 쉴 새 없이 몰아붙이면서도 결정력 부재로 후반까지 힘든 경기를 벌였지만 종료 2분 이남노 선수의 슛이 골망을 가르며 대망의 우승기와 1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직장부 담양군청은 준결승 상대인 수북농업을 맞아 승부차기(4대3)로 승리하며 마라톤클럽을 3대0으로 일축하고 올라온 농협과 결승에서 만났다.
군청은 전반 15분 김재식 선수에게 선취점을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를 벌였지만 후반 9분 유형채 선수의 만회골로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한 담양군은 6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농협을 제압하고 우승기와 70만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팀의 리더로서 선수들을 독려해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문상훈(무정면)·국정표(담양군청) 선수가 부문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종수 담양군축구협회·연합회장은 “주민화합과 동호인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페어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고맙다”며 “축구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읍면부는 우승 100만원, 2위 50만원, 공동 3위 20만원이, 직장부는 우승 70만원, 2위 40만원, 공동 3위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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