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병중·박인숙씨가 ‘제92회 문학춘추 신인작품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사랑’, ‘살아온 날’, ‘수많은 세월을’ 등 총 3개 작품을 출품한 김병중씨는 시를 음미하고 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간결한 문체와 시적 모티브로 사물과 인생의 가치에 대한 통찰력이 시적 형상화로 잘 빚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인숙씨는 ‘관방제림 길을 걷다’, ‘천년고찰 백양사 들어서다’, ‘검은 댕기 해오라기’, ‘숲으로’ 등 4편의 시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마음의 움직임을 소박하고 아름답게 스토리텔링으로 잘 표현했다.
박성애 담양문인협회 회장은 “문학춘추를 통해 두명의 회원이 시인으로 등단하게 된 것은 담양문인협회에서 문학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문학교실을 개최하는 등 담양문학의 가치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