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성합창단은 지난 13일 담양문화회관에서 합창단 단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섯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합창단원들은 김해운 지휘자의 지휘봉 움직임에 따라 알토·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를 밝은 화음으로 연출, 공연 끝날 때마다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1부에서 고향의 노래, 더좋은 내일을 꿈꾸며, 산유화 △2부 평화의기도, 여기오소서 Kum Ba Yah, 어메이징 그레이스 △3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새들처럼, 그리움-약속-여고시절 등 시작부터 끝까지 웅장하고 경쾌한 합창만의 음악세계를 지역주민들에게 선사했다.
장선애 단장은 “가정과 사회생활에 바쁜 단원들이 시간을 쪼개 틈틈이 준비한 정기연주회가 올해 5회째를 맞았다”면서 “이번 연주회를 통해 군민들의 어깨에 놓여진 고단함을 풀고 삶의 여유를 찾고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 담양문화원 여성합창단으로 출범한 담양군여성합창단은 2010년에 명칭이 변경됐으며 2013년부터 3년 연속 전남도민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담양문화회관에서 꾸준히 연습을 통해 화음을 조율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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