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노인회(회장 배기술, 노인대학장 정종채)는 구랍 16일 최형식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공영휴 교육장, 담양노인회 임원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기 노인대학 수료식을 갖고 5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며 모범을 보여온 서광태(담양읍)씨가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수업을 빠뜨리지 않은 송태남씨 등 20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제27기 노인대학을 수료한 노인들은 지난 4월 9일부터 12월까지 월 2회씩 담양군노인회 2층 회의실에서 새로운 지식과 문화·취미·건강 등 교양강좌 13회와 현장학습 2회를 수강했다.
정종채 학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노인대학이라는 배움의 장에서 건강한 몸과 활기찬 노후를 보내 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노년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인대학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9년 5월 개교한 담양 노인대학은 이번 27기 51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모두 1천936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