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면 품바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한인송년잔치에 초청, 한인동포들에게 웃음과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라스베이거스 한인회(회장 김남수)는 구랍 8일 연말을 맞아 ‘자랑스러운 라스베이거스 한인상 수상식’과 노래자랑, 창평면 품바공연 등으로 꾸며진 송년행사를 갖고 동포들간에 친교와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창평면 품바팀은 한국 전통 각설이창극단 단장이자 아리솔 국악예술원 원장인 연출가 권영문씨가 창의적으로 해석해 낸 품바를 창평면 주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마당극 공연을 펼쳤다.

각설이타령·구전민요·춤·익살스런 몸짓 등을 한데 녹여 한국 현대사의 질곡과 사회의 모순, 각설이패의 애환을 풀어낸 이날 품바 공연은 각설이의 걸죽한 입담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았다.

창평면 품바팀은 공연 후 창평엿·한과 등을 관객들에게 나눠주며 지역 특산품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등 세계속 담양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한인회에서는 창평면 품바팀의 정성과 노고에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