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이해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 담양군 대전면 소재 업체, 동문회, 종교단체, 학교 등에서 마련한 성금과 성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전면에 따르면, 한재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승용) 100만원, 한재골장어(대표 김누수) 270만원, 대치중앙교회(목사 김정진) 50만원, 메밀꽃 필 무렵(대표 임병호) 쌀 20포, 한재골가든(대표 윤남) 라면 13상자, 한재교회(목사 김상진) 라면 10상자, 한재초교(교장 공정렬) 극세사 이불 9점, 한국도로공사 담양지사(지사장 김학송)에서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 기탁행렬이 이어졌다.
이에 대전면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기탁자들의 뜻에 따라 대전면 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소외계층 가구 등 32개소를 방문해 100여명에게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도로공사 담양지사는 매년 연말연시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한재초교 학생들은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고자 바자회를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마련한 이불로 독거노인 9명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했다.
대전면 관계자는 “해마다 이웃을 생각하는 기탁물품이 줄을 이어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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