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담양문화회관

제7회 전남여성대회가 오는 3월8일 오후 2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남지역 여성상담소와 보호시설 연합체인 전남여성복지시설연합회가 주관하고 담양군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희망을 연결하라, 모이자! 행동하자! 바꾸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게 될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빛고을공동체의 공연에 이어 기념사·축사, 당찬여성상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초대가수의 노래공연과 함께 읍 중앙로에서 3·8세계여성의 날 거리행진을 실시,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주민의 참여를 촉구한다.
아울러 성폭력·성매매 근절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 전시 및 여성보호시설 생활인들의 작품 전시 판매와 주민들의 성폭력에 대한 의식조사도 병행한다.
백영남 담양인권지원상담소장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남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여성인권과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담양에 모인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3월 8일, 수만명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10시간 노동제와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해 제정한 날로 이후 매년 3월 8일을 기해 세계적으로 기념대회가 이어져 왔다.

추연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