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기씨, 고서농협조합장 당선
최창기씨, 고서농협조합장 당선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6.03.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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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421표 중 763표 획득…조임진 후보와 119표차 승리

 

 
담양군농업경영인회장을 역임한 최창기씨가 조해근 전 조합장의 갑작스런 타계로 치러진 고서농협장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최창기 당선자는 지난 2일 고서문예회관과 남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유효투표 1천407표 가운데 763표(54.2%)를 획득, 644표(45.8%)를 얻은 조임진 후보를 119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농협전무 출신의 조합장으로 고서농협 로컬푸드 직판장을 개설한 치적을 앞세우며 권토중래를 노렸던 조임진 후보는 지난해 3월 실시된 선거에 이어 또다시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번 선거에는 1천708명의 조합원 가운데 1천421명이 투표에 참여해 83.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는 14표.

최창기 당선자는 전남도립대를 졸업했으며 고서농협 이사(12년), 한농연 담양군연합회장, 한농연 전라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고서면체육회 이사, 고서면 축산계장, 고서면 주민자치위원장,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겸 교류협력분과위원장으로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보이고 있다.

농림부장관상과 김대중대통령상(농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을 수상했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농민 조합장만이 농민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복지사업 지원 확대 ▲조합원 지원사업 강화 ▲농산물 판매 및 유통구조 개선 ▲농협 체질개선 및 의견수렴 ▲친절한 농협 만들기 실천 등 5가지 약속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최창기 당선자는 “조합원의 목소리가 조합운영에 실현될 수 있도록 운영구조를 제도화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의 영업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작고하신 전임 조합장님의 노력으로 정상궤도에 들어선 로컬푸드 직매장도 입점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생산물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도록 생산자 조직을 정비하고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또 “각종 회의서류는 모든 조합원이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 경영의 투명성 확보하고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교육·복지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며 “농자재 구입할 때 무이자 기간을 늘려 조합원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참다운 농민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창기 당선자는 3일부터 직무를 개시했으며 임기는 2019년 3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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