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담양종합체육관 78개팀, 300여 동호인·가족 열전

고서클럽 한찬희·정수중조와 청죽·굿모닝 연합팀 김희경·김경오조가 각각 제4회 담양군연합회장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한 남·여 45이하 A·B급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회 연합회장기대회에는 담양·청죽·한재·수북·고서·창평·굿모닝·금성·봉산·무정 등 관내 10개 클럽에서 78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며 동호인간의 친목을 다졌다.
3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과 가족들이 참가한 개회식에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도의원, 박종원 군의원, 송경태 담양군생활체육회장, 라승수 무정농협장, 박요진 봉산농협장이 참석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한마당을 축하했다.
또 영광군에서의 일정으로 시간을 맞추지 못한 이개호 국회의원은 체육관을 돌며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죽클럽(회장 강주민)은 여복 45이하 A·B와 남복 45이상 C·D에서 공동우승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 남복 45이하 C·D에서도 우승팀이 나오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남복 45이하 A·B와 C·D, 40대 신인부, 여복 45이상 C·D 등 4개 부문에서 2위 입상자를 내며 최고의 클럽으로 등극했다.
또 고서클럽(회장 정영동)은 남복 45이하 A·B와 여복 40대 신인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여복 A·B에서 2팀이 2위에 입상했고, 전통의 강호 담양클럽(회장 강구환)은 각각 남·여 45이상 A·B에서 우승팀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 1월29일 창단된 무정클럽(회장 김동중)은 신생클럽의 한계를 극복하며 남복 40대 신인부에서 김종표·김도수조가 1위를, 여복 50대 신인부 김정덕·이옥희조가 2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담양군연합회 동호인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이 외에도 한재클럽(회장 유종철)은 여복 45이하 C·D에서, 창평클럽(최장 김영봉)은 남복 50대 신인부에서, 무정(회장 김동중)과 봉산(회장 김철석)은 남복 40대 신인부와 여복 50대 신인부를 각각 접수했다.
금성클럽(회장 김금숙)도 남복 45이상 C·D에서 공동 우승자를 배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만45세를 기준으로 성별과 급수에 따라 A·B조, C·D조로 나누고 배드민턴 경력 1년 미만의 신인부는 30대·40대·50대 이상으로 나눠 11개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렸다.(남·여 신인부30대와 여복 45이상 C·D는 참가팀 부족으로 취소)
김정주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금년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열린 연합회장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관내 10개 클럽 회장단과 동호인 및 가족 여러분이 고맙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많지만 오늘의 대회가 담양군연합회 동호인들의 결집된 저력을 보여주고 항구적인 담양배드민턴 발전을 기약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페어플레이와 안전사고 없는 배드민턴 동호인의 축제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서 배드민턴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통해 담양군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서창원 제8대 연합회 사무국장과 정동명 연합회 이사가 담양군수 표창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고급 라켓을 받았다.
또 클럽을 이끌며 동호인 화합과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한 강구환 담양클럽회장과 김금숙 금성클럽회장, 정병안 전 수북클럽회장이 각각 담양군연합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부문별 1·2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복식 45세 이하
▲A·B=1위 한찬희·정수중(고서), 2위 박종훈·박순일(청죽)
▲C·D=1위 유선길·강설민(청죽), 2위 전해종·김용구(청죽)
▲신인=1위 김종표·김도수(무정), 2위 김필용(청죽)·최형근(수북)
◇남자복식 45세 이상
▲A·B=1위 이성백·서창원(담양), 2위 이돈삼·김재규(한재)
▲C·D=1위 강주민(청죽)·김민석(금성), 2위 박종진·김상진(한재)
▲신인=1위 안주현·장덕수(창평)
◇여자복식 45세 이하
▲A·B=1위 김희경(청죽)·김경오(굿모닝), 2위 박은하(고서)·김성미(수북)
▲C·D=1위 최문희·김미자(한재), 2위 조민숙(청죽)·문별이(수북)
▲신인=1위 진정미(고서)
◇여자복식 45세 이상
▲A·B=1위 정금옥·장미숙(담양), 2위 최은아·장민이(고서)
▲신인=1위 김영자·김미숙(봉산), 2위 김정덕·이옥희(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