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동우회 주최, 4월 16~17일 담양중·고 운동장
22개 동우회 참가…족구·여성 페널티킥 등 번외경기
‘담양인! 한마음 한뜻으로’이라는 슬로건으로 한마음동우회(대회장 강설민, 준비위원장 정래춘·김상균)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월16일 오전 10시 담양중학교 운동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비롯 내외귀빈들, 역대 대회장, 참가 선수단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는다.
이번 대회부터 청년부 9개팀, 중년부 7개팀, 장년부 6개팀 등 모두 22개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청년부는 △승천동우회 △신우동우회 △너나들이동우회 △애정동우회 △드림동우회 △POB 동우회 △용팔이동우회 △우미동우회 △TOP동우회 등 가장 많은 9개팀이 참가한다.
중년부는 △열린동우회 △만우동우회 △새천년동우회 △어울림동우회 △사우동우회 △씨밀레동우회 △대사랑동우회 등 7개팀이 실력을 겨룬다.
장년부는 선후배축구대회 졸업기수의 나이가 50세였으나 이번 대회부터 52세로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51세 또래인 백마동우회가 참가할 뜻을 밝히면서 △어깨동무동우회 △삼육동우회 △한두레 △그루터기동우회 △백호동우회 등 참가팀이 6개팀으로 늘었다.
대회는 경기당 전후반 없이 25분간 예선 리그전을 거쳐 장년부는 2팀이 결승전을 치르고, 중년부와 청년부는 각각 4개팀이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기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각 부문별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함께 트로피, 우승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 장려상 2팀에는 트로피가 주어진다.
대회 첫날인 16일 오후 2시부터 관내 2개 동우회가 한팀으로 구성해 여자 400M 계주 경기가 열린다.
대회 둘째날인 17일 오전 11시부터 초반에 탈락한 팀들의 대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첫날 축구 예선리그에서 탈락한 팀을 대상으로 승자승 토너먼트 방식의 족구경기가 열린다.
또 17일 오후 2시부터는 번외경기로 22개 동우회별 부인회원 5명이 팀을 이뤄 토너먼트로 여성 페널티킥 대회도 펼쳐진다.
아울러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틈틈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며, 아이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가족회원들을 위한 보물찾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수참가상(개회식 참가자 수 기준), 단합상 등 다양한 시상 및 경품도 제공된다.
또한 각 부문별 예선리그가 모두 끝난 4월16일 오후 6시부터 중학교 특설무대에서는 선후배 동우회와 주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열리며,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초대가수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강설민 대회장은 “38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선후배축구대회가 지역 선후배들의 우정과 화합’이라는 대회 취지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선후배들이 승패를 떠나 축구라는 매개로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동우회는 지난 16일 사무실에서 각 동우회별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선후배 축구대회 계획을 설명하고 각 부문별로 조추첨을 실시했다.
